home 열왕기하expand_more

1 그리고 아합은 사마리아 안에 칠십 명의 아들들이 있었더라. 그런즉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이즈르엘의 치리자들에게와 장로들에게와 아합의 자식들을 기른 자들에게 사마리아로 보냈으니, 말하기를,

2 “너희의 주인들의 아들들이 너희 곁에 있고 너희 곁에 병거들과 말들이 있고 방비가 강화된 도시도 있으며 갑옷도 있으므로 이제 이 편지가 너희에게 도착하자마자

3 너희 주인의 아들들 중 가장 좋고 가장 온당한 자를 고루 찾아보고 그를 그의 아버지 보좌 위에 앉히며 너희 주인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4 그러나 그들이 극도로 무서워하였기에 말하기를, “보라, 두 명의 왕들이 그의 앞에 서지 못하였도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설 수 있겠느냐?” 하였더라.

5 그러자 그 집을 다스린 자와 그 도시를 다스린 자와 장로들도, 또 그 자식들의 양육자들이 예후에게 사람을 보내며 말하기를, “저희는 당신의 종들이니, 당신이 저희에게 분부하는 모든 것을 행하겠나이다. 저희는 어떤 왕도 세우지 아니하겠나이다. 당신의 두 눈에 좋은 것을 당신께서 행하소서.” 하였더라.

6 그때 그가 그들에게 두 번째로 한 편지를 기록하며 말하기를, “만일 너희가 내 사람이고 만일 너희가 나의 음성에 경청하려 한다면 너희는 너희 주인의 아들들인 그 남자들의 머리를 취하여 내일 이 시간까지 이즈르엘로 나에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이때 칠십 명이나 되는 왕의 아들들이 그들을 기른, 도시의 위대한 사람들 곁에 있었더라.

7 그런데 그 편지가 그들에게 도착하였을 때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그들이 왕의 아들들을 취하여 칠십 명을 살해하였고 그들의 머리를 바구니들에 담아서 그것들을 이즈르엘로 그에게 보냈더라.

8 ¶ 그런즉 한 전령이 와 있었고 그에게 알리며 말하기를, “그들이 왕의 아들들의 머리를 가져왔나이다.” 하였더라.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너희는 그것들을 아침까지 성문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다 두 무더기들로 쌓아 두라.” 하였더라.

9 그러자 아침에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그가 나가서 선 채로 모든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의롭기를 바라노라. 보라, 나는 나의 주인을 대적하여 모반하였고 그를 살해하였도다. 그러나 누가 이 모든 이들을 살해하였느냐?

10 이제 께서 아합의 집에 관하여 이야기하신 의 말씀이 전혀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라. 이는 께서 친히 그분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이루셨기 때문이라.” 하였더라.

11 그렇게 하여 예후가 이즈르엘 안에서 아합의 집의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살해하였으니, 그가 그에게 남아 있는 자를 아무도 없게 할 때까지 그에게 속한 위대한 사람들 모두와 그의 육친들과 그의 제사장들을 살해하였더라.

12 ¶ 그러자 그가 일어나서 떠났으며 사마리아로 왔더라. 그리고 그가 길에서 털 깎는 집에 있던 동안

13 예후가 유다 왕 아하지야의 형제들과 만나서 말하기를, “너희는 누구냐?” 하였더라.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아하지야의 형제들이라. 그런즉 우리가 왕의 자식들과 왕비의 자식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고 있노라.” 하였더라.

14 그런즉 그가 말하기를, “그들을 산 채로 붙잡으라.” 하였더라. 그러자 그들이 그들을 산 채로 붙잡았고 털 깎는 집의 구렁에서 그들을 살해하였으니, 곧 사십이 명의 남자들이었더라. 또한 그가 그들 중 아무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15 ¶ 그러자 그가 거기에서 떠났을 때 그는 그를 만나러 오는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을 우연히 만났더라. 그리하여 그가 그에게 문안하였고 그에게 말하기를,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을 향해 올바른 것같이 너의 마음도 올바르냐?” 하였더라. 그러자 여호나답이 대답하기를, “그러하나이다.” 하였더라. “만일 그러하다면 너의 손을 나에게 달라.” 그러자 그가 그에게 자기 손을 내밀었고, 그가 그를 병거 안에 있는 자신에게로 끌어올렸더라.

16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와서 나와 함께하라. 그리고 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그렇게 하여 그들이 그를 그의 병거 안에 타게 하였더라.

17 그리고 그가 사마리아에 도착하였을 때 그가 사마리아에 아합에게 남아 있던 모든 자들을 살해하였으니, 그분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의 말씀대로 그가 그를 멸할 때까지 하였더라.

18 ¶ 이후에 예후가 온 백성을 한데 모았으며 그들에게 이같이 말하였더라.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도다. 그러나 예후는 그를 많이 섬기리라.

19 그러므로 이제 나에게 바알의 모든 예언자들을 모으되, 그의 모든 종들과 그의 모든 제사장들을 모으라. 아무도 빠지지 않게 하라. 이는 내가 바알에게 바칠 한 성대한 희생 제물이 있기 때문이라. 누구든지 빠지는 자, 그는 살지 못하리라.” 그러나 예후는 자신이 바알의 경배자들을 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것을 교묘하게 행한 것이라.

20 그런즉 예후가 말하기를, “바알을 위하여 엄숙한 집회를 반포하라.” 하였더라. 그러자 그들이 그것을 반포하였더라.

21 그리고 예후가 온 이스라엘의 여기저기에 사람을 보냈더라. 그런즉 바알의 모든 경배자들이 왔는데, 그렇게 하여 오지 않고 남아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더라. 그리고 그들이 바알의 집 안으로 왔더니 바알의 집이 한쪽 끝에서부터 다른 쪽 끝까지 가득 찼더라.

22 그런즉 그가 의상실을 관리하던 자에게 말하기를, “바알의 모든 경배자들을 위하여 제복들을 꺼내 오라.” 하였더라. 그러자 그가 그들에게 제복들을 꺼내 주었더라.

23 그러자 예후와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이 바알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바알의 경배자들에게 말하기를, “샅샅이 뒤져서 오로지 바알의 경배자들만 있게 하고 의 종들 중에서는 아무도 너희와 함께 여기에 있지 못하도록 살피라.” 하였더라.

24 그런즉 그들이 희생 제물들과 번제물들을 바치려고 들어갔을 때 예후가 밖에서 팔십 명의 장정들을 지정하며 말하기를, “만일 내가 너희 손안으로 데려온 사람들 중 하나라도 탈출한다면 그를 가게 하는 자, 곧 그의 생명은 그자의 생명을 대신하게 되리라.” 하였더라.

25 그리고 그가 번제물을 바치는 일을 종결짓자마자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예후가 경호대에도 대장들에게도 말하기를, “들어가서 그들을 살해하라. 아무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라.” 하였더라. 그러자 그들이 칼날로 그들을 쳤더라. 경호대와 대장들은 그들을 밖으로 던졌고 바알의 집의 도시로 갔더라.

26 그리하여 그들이 바알의 집에서 형상들을 꺼냈고 그것들을 불태웠더라.

27 그리고 그들이 바알의 형상을 부수어 냈고 바알의 집을 철거하였으며 그것을 변소로 만들었으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28 이와 같이 예후가 이스라엘에서 바알을 멸하였더라.

29 ¶ 하지만 이스라엘을 죄짓게 만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들에서는 예후가 그것들을 따르는 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니, 즉 벧엘에 있었고 단에 있었던 금송아지들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 그런즉 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의 두 눈에 옳은 것을 집행하는 일에 있어서 잘 행하였고 나의 마음 안에 있었던 모든 것대로 아합의 집에 행한 까닭에 사 대에 속하는 너의 자식들이 이스라엘의 보좌 위에 앉으리라.” 하였더라.

31 그러나 예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율법 가운데 살아가려고 그의 마음을 다하여 주의하지는 아니하였더라. 이는 그가 이스라엘을 죄짓게 만든 여로보암의 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32 ¶ 그 당시에 께서 이스라엘을 감축하시기 시작하셨더라. 그런즉 하자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변방들에서 그들을 쳤더라.

33 곧, 요르단에서부터 동쪽 방향인 길르앗 전역에서 갓족들과 르우벤족들과 므낫세족들을 쳤으며, 아르논강 옆에 있는 아로엘부터 쳤으니, 곧 길르앗과 바샨이라.

34 이제 예후의 행적들 중 나머지와 그가 행한 모든 것과 그의 모든 위세, 그것들이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들의 책 안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35 그리고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으니, 그들이 그를 사마리아 안에 장사하였더라.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였더라.

36 그리고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한 시간은 이십팔 년이었더라.